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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대한 지식/고양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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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행동] 흥분해서 뛰어다니는 행동 [고양이의 행동] - 밤중에 흥분해서 뛰어다니는 행동 낮이면 거의 쿠션이 된 듯 동그랗게 몸을 말고 잠을 자는게 거의 전부였던 고양이들이, 밤이 가까워지거나 한밤 중이면 갑자기 눈이 반짝이며 기지게를 키고, 스크래쳐를 긁는 것으로 시작해서 집안 곳곳, 구석구석을 누비며 광란의 질주을 한다.그때는 나비야 냥아 이름을 불러도 듣는 것도 잠시뿐. 마치 뭔가에 빙의된 듯함.다행스럽게도 그런 행동은 길게 이어지지는 않지만, 공동주택에서 밤중에 일어나게 되면 민폐가 아닐 수 없다. '우다다' 뛰어다니는 소리는 둘째 치고, 집안 곳곳에 발이 닿을 수 있는 곳으로 '점프! 점프!' 하다가 무언가를 떨어뜨리고 하는 것이 큰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유는, 고양이는 야생 습성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아시다시피 고양이는 ..
[고양이와 대화] 고양이의 꼬리 읽기 고양이와 대화​​[ 고양이의 꼬리 읽기 ] - 고양이는 꼬리로 말해요 ​(1) ​​일자로 빳빳한 상태 ​고양이들이랑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이라면 이게 어떤 기분을 말하는 것인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때때로 고양이들이 꼬리를 안테나처럼 일자로 쭉 뻗고 우리들에게 다가올 때가 있는데, 이것은 상대에 대한 애정과 친근감의 표시이다. 어미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의 배설물을 핥아주는데 그럴 때마다 고양이는 꼬리를 바짝 들어올려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어미 고양이에게 다가갈 때 하던 동작이 굳어져서 친근감의 표현이 된 것이다. - 우리집 고양이 중 한 녀석 역시 꼬리를 바짝 세우고 엉덩이를 들이밀면서 야옹야옹 다가오곤 하는데 솔직히 그 모습이 좀 부담스럽네... ​(2) 거꾸로 된 U ​적에게는 위협의 뜻이지만..
[고양이와 대화] 고양이 눈과 귀 읽기 [고양이와 대화] 고양이의 눈과 귀 읽기 - 고양이의 눈과 귀는 감정 읽기의 좋은 포인트 (1) 눈모양과 눈동자 먼저 고양이의 커다란 눈동자를 살펴 보자. 우리가 이미 잘 알고 있기로는, 주위의 밝기에 따라 동공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분의 변화의 따라서 동공이 달라지기도 한다. 먼저, 우리집 고등어 태비 녀석의 경우(집 고양이)에는 하루 중 대부분은 눈을 반쯤 뜨고 눈동자가 위로 치우친 모습이다. 도도하고 새침하면서도 어딘가 릴렉스한 모습인데, 맞다. 실제 릴렉스한 상태로 특별히 어딘가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상태이다. 가는 아몬드 형의 눈모양이라고 할 수 있다. 동공 역시 중간 상태인데 천천히 커졌다 작아졌다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치즈 태비 녀석(길 고양이)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볼 때가..
[ 고양이와 대화 ] 고양이의 기분 읽기 전에 고양이와 대화 [ 고양이의 기분 읽기 전에 ] - 얼굴, 자세, 울음소리, 행동 등 고양이와 우리는 다른 언어를 쓴다. 고양이의 말이라고 했을 때 단순히 울음 소리만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의 얼굴, 꼬리, 동작 등의 변화도 고양이와 소통하는 데 중요한 힌트가 된다. 아마 고양이들도 우리들을 살펴보고 관찰하고 있을 것이다. - 고양이의 개성 앞서, 고양이들은 야생 본능에 출실하여 매우 단순한 동물이라고 하였다. 오로지 두 가지 판단에 근거하여 행동한다고 하였는데, 안전한가와 위험한가가 바로 그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면, 모든 고양이가 비슷한 상황이면 똑같이 행동하는가라면 반은 맞고 반은 아니다라고 하겠다. 아마 위험한가 안전한가의 판단이 다를 수가 있고 그 기분의 표현하는데 정도가 또 다를 수 있기 때..
[ 고양이와 대화 ] 기본 지식 [ 고양이와 대화 ] - 기본 지식 - 고양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동물, 즉 요물이다? 요즘은 많이 나아졌다. 그래도 고양이에 대한 오해가 여전히 남아있다. 그것도 안 좋은 쪽으로, 불길하다든가 복수를 한다던가에서 부터 성격이 더럽다거나 이기적인 동물이라든가. 실제 고양이 두 마리를 기르고 있는 입장에서, 알고 보면 고양이만큼 단순한 동물이 없는데 참 불필요한 오해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양이의 때로 알수 없는 행동들은 귀엽다, 재미있다 등 감탄을 받게 하지만 어쩔 땐 그것때문에 혐오나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어떤 대상에 대해 신비감을 갖는다 것은 그의 매력을 상승해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불필요한 오해와 거리감을 생기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고양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지나치..